[충청뉴스큐]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집합금지 행정명령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일과시간 이후 운영하고 있는 학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지자체와 함께 ‘야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함께 3팀을 구성해 오후 6~10시까지 북부지역 학원 20여 곳을 방문해 한 실 당 10인 미만 교습 및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중점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학원들의 경우 일과시간 중에는 초등부 학생이, 일과시간 후에는 중·고등부 학생이 주로 이용하고 있었다.
대체로 학원 관계자 및 이용자들 모두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었고 한 실 당 9명까지 이용 제한에 대해서도 잘 준수하고 있었다.
또 학생이 많은 경우 실을 분산해 운영하고 있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학원 내 학생들이 동일 시간대에 함께 이동할 경우 밀집·밀접·밀폐 공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등·하원 및 쉬는 시간 등을 조정해 학생들이 분산 이동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특히 학생들이 엘리베이터 이용보다는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엘리베이터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도해 줄 것도 당부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함께 야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행정명령 위반 학원에 대해서는 확인서를 징구해 감염병 예방에 따른 고발조치,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 손해배상청구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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