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교원돋움터 ‘고경력교사 힐링캠프’ 실시

타인을 위한 배려- 깊은 산 속 옹달샘

양경희 기자

2018-11-08 14:42:49

 

고경력교사 힐링캠프 실시 모습

 

[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교육청 교권보호 및 교원치유지원센터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충청북도 충주시 깊은 산 속 옹달샘에서 고경력교사 64명을 대상으로 ‘2018 고경력교사 힐링캠프’를 실시했다.

교육경력 15년 이상 교사 대상 1박2일 힐링캠프는 교육활동 및 업무 추진으로 인한 교사들의 심리적 소진을 회복하고 새롭게 교육 의지를 재충전하기 위해 교원돋움터에서 마련된 연수이다.

통나무를 이용한 건강관리를 시작으로, 몸과 마음을 풀어내는 명상 활동, 묵음 산책과 산림 명상을 통한 산림 치유, 자신에게 맞는 향기 명상 등을 통해 건강관리뿐 아니라 자기관리 능력 신장, 마음 건강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힐링캠프에 참여한 한 교사들은 “학교에서 보결처리를 마치고 나오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여기 와 연수에 참석해 보니 내가 교육에 바친 38년의 경력을 인정해주는 것 같아 좋았다.”며 “정년 전에 올 수 있어서 참 기쁘고, 다른 분들도 많이 참여해서 함께 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또 한 교사는 “조용히 생각할 시간을 주어서 고맙다,”며 ‘깊은 산 속 옹달샘’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으로 돌아가 다시 힘을 내어 가르치는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주시민교육과 최형목 과장은 “교원돋움터에서 진행하는 힐링캠프와 같은 치유와 회복의 체험연수를 확대하여 학교 현장에 있는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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