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세종특별자치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인 여민전 사용 시 2배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여민전 상생플러스 가맹점’ 13곳이 9일부터 사업을 개시했다.
여민전 상생플러스 가맹점은 시가 여민전 이용 활성화를 위해 모집한 업체로 소상공인이 자체적으로 5∼10%의 선할인을 실시하는 제도다.
이번에 1차로 지정된 13곳은 일반음식점 4곳, 커피·제과제빵 2곳, 안경점, 커튼·블라인드, 침구 전문점, 꽃집, 미용학원, 서점 등으로 다양한 소상공인들의 참여로 시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민전 상생플러스 가맹점은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2배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여민전 앱에서 ‘상생+ 가맹점’ 메뉴을 클릭해 가맹점 이름, 할인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소비자가 여민전 앱에서 구매한 금액 내에서 소상공인의 자체 선할인 제외한 결제금액의 10% 이내에서 캐시백을 지원하게 된다.
예를 들면 여민전 상생플러스 가맹점에서 소비자가 1만원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 가맹점은 최대 10%를 선할인하고 총 9,000원을 소비자가 결제하면 시는 최대 900원의 캐시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단, 가맹점의 자체 선할인 혜택은 오프라인 매장 안에서만 가능하며 음식 등 배달 시에는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상생플러스 가맹점으로 지정받으면, 아크릴 표찰, 여민전 카드 미니모형 등 홍보물품을 제공받고 여민전 앱과 시청 홈페이지내 여민전 홍보란에 상생플러스 가맹점만을 위한 별도의 홍보공간이 제공된다.
시는 여민전 앱 고도화를 통해 10월 이후부터는 여민전 앱 상에 별도 여민전 상생플러스 가맹점 홍보 코너를 개설, 가맹점이 자체적으로 주소, 전화번호, 제공품목, 사진 등을 게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민전 상생플러스 가맹점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사업자 등록증 등 첨부자료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춘희 시장은 “여민전 상생플러스 가맹점을 통해 소비자는 여민전으로 추가 할인 혜택을 보고 소상공인은 매출을 높여 나갈 수 있는 선순환적 경제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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