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온라인 강원유학설명회 개최”

Let‘s study in Gangwon

조원순 기자

2020-09-14 09:41:01




한국유학종합시스템 내‘강원유학설명회’ 랜딩페이지



[충청뉴스큐] 오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강원도는 국립국제교육원과 공동주관으로 도내 대학이 참가하는‘2020년 제1차 온라인 강원유학설명회’를 개최한다.

도에서는 친강원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도내 대학의 교육 국제화 역량강화 및 정원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8년 중국, 카자흐스탄, ‘19년 몽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네팔 현지에서 강원유학박람회·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그러나 금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가 간 이동자체가 어려워져 외국인 유학생 유치사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도에서는 한국유학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국립국제교육원과 협업해 비대면 온라인 유학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유학설명회는 지자체와 중앙부처 소속기관이 적극 힘을 모아 지역의 대학을 지원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시범모델로서 그 의미가 크다.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과정에 현실적인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에도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포기하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학령인구의 급감으로 인한 대학의 입학자 수 감소는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을 유발했으며 이를 완화하는데 외국인 유학생이 상당부분 기여를 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각국의 유능한 인재들을 유치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내 학생들의 마인드 함양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긍정적 영향이 있다.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는 이번 유학설명회는 온라인 채팅상담·대학별 실시간 설명회·기관미팅과 더불어 강원도의 매력을 소개할 수 있는 컨텐츠로 구성됐으며 현재까지 사전등록자는 70개 국가의 2천명 이상, 온라인 설명회 웹페이지 방문자수가 5만 이상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대학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문화적 영향력이 매우 큰 만큼, 대학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에도 도의 주관으로 유력 유치국가인 중국만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유학설명회가 한차례 더 예정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큰 변화를 맞고 있는 유학생 유치사업의 과도기를 도와 대학이 협력·극복해 상생발전의 길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도내 유학생 수는 ’17년 2,662명, ’18년 3,591명, ’19년 3,857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다 ’20년에는 3,258명으로 599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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