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수확의 계절 가을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부족으로 지역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 공직자들이 가을철 농촌일손 돕기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자치행정과 이순원 과장 및 수도사업소 이상기 소장을 비롯한 직원 25명은 13일 삼성면 덕정리 농가를 방문해 멜론 수확과 줄기 걷어내기 등 부족한 일손에 힘을 보탰다.
이번 일손 돕기는 코로나19 지속적인 발생 및 이에 따른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 지난과 지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등 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했다.
부서 관계자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이번 농촌일손 돕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일손 돕기는 물론 생산적 일손봉사 등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삼성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10여명도 코로나19 및 긴 장마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면 청용리 배 농가에서 부족한 일손을 지원했다.
이날 삼성면 직원들은 과수원의 낙과 줍기, 부러진 나무 제거, 제초 작업 등 밭 정리를 도왔다.
김정묵 삼성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소비 감소와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부족한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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