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재개

가까운 병·의원에서 사전예약 후 접종

양승선 기자

2020-10-13 11:30:16




제천시청



[충청뉴스큐] 제천시는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잠정 중단되었던 사업을 13일부터 만 13세~18세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의 지침에 의한 접종일정표에 따라 가까운 병·의원에서 실시하게 된다.

우선 13일부터는 만 13세~18세 중·고등학생을 시작으로 19일부터는 만70세 이상, 26일부터는 만 62~69세, 27일부터는 만 59세~61세까지 순차적으로 독감백신을 접종 받는다.

올해는 발열. 기침 등 독감 증상이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해 방역체계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만 62세에서 만 64세 어르신과 만 14세에서 만 18세 청소년 등을 포함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가 크게 늘었다.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다수인 접촉이 불가피한 보건소 내 유료 예방접종은 실시하지 않고 대신 상대적으로 호흡기 질환 고위험군 대상자의 접종을 확대 실시하는 등 ‘건강취약계층의 면역력증진’에 집중하게 된다.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0월 13일부터 12월 31까지 대상자별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만 62세 이상자와 6개월 이상 ~ 만 18세 이하 어린이,임신부는 주민등록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제천시민 중 만 59세~61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 분산, 접종 대기 시간 단축’ 등 ‘코로나19 감염의 위험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73개 지정 위탁의료기관 분산접종을 실시하게 되며 각 대상자에 해당하는 사람은 이용이 편리한 가까운 의료기관에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을 받으면 된다.

한편 인플루엔자는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으로 코로나 대응에도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며 또한 ‘코로나19’로 야기된 불안 심리로 인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희망자가 크게 늘어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용권 제천시보건소장은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독감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며 “항체 형성에 약 2주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올 11월 사이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 일정’과 ‘접종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 후 사전예약 후 또는 모바일 앱, 전화예약 가능)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고 방문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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