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2021년 2월 21일까지 2020년 하반기 기획전시 “한수에 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달 23일 시작된 이번 전시는 제천시 한수면이 ‘한수’라는 이름을 얻게 된 유래가 되는 17세기 성리학자 한수재 권상하의 생애와 사상을 소개해 제천의 인물과 지역사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한수면의 변화상과 수몰의 역사를 시작으로 권상하의 청풍 이주를 포함한 생애와 학문세계, 그리고 그의 사상이 제천 사회에 영향을 미쳐 제천의병이 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순서로 구성됐다.
전시품으로는 송시열 초상과 권상하 초상 등 안동권씨 화천군파 종중에서 기탁한 유물을 비롯해 제천의병 관련 자료 등 총 80여점의 유물이 선보인다.
아울러 이번 기획전시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돕는 역사문화강좌도 준비됐다.
강좌는 11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으로 신청은 제천시 교육포탈을 통해 받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제천 시민들에게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갖는 기회를, 관광객들에게는 제천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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