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는 오는 28일 11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강원도, 평창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3개 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연수원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금년 7월 교육연수원 후보부지를 제안받았으며 후보부지 평가를 통해 지난 달 24일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일원을 연수원 건립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연수원이 들어설 사업부지는 영동고속도로 및 KT강릉선 인접 지역으로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휴양·관광·레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림픽특구 지역으로 각종 인허가 통합 의제처리가 가능해 연수원 조기 건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협약의 주요내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업무·숙박시설과 기타 부대·편의시설이 집적된 교육연수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도와 평창군은 연수원 부지 제공, 인허가 의제처리, 진입도로 확포장 등 기반시설 지원, 올핌픽특구사업자 지정에 관한 행정처리 절차 지원, 연수원 이용자를 위한 교통편의 사항, 인근 관광체험시설 우대 혜택 적응 등을 지원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도내 업체 활용 지역 인재 채용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장 설치 등을 통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연수원 유치를 통해 올림픽 이후 남북경색 및 코로나 19, 수도권 규제완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연인원 6만여명이 연수 활동을 하게 되고 주변의 관광 인프라를 연수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어서 일반 투자와는 달리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연수원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 인력 채용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 평창군은 인간의 생체리듬에 가장 적합한 해발 700m에 위치하고 있어 교육과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는 연수원 부지로는 최적지”며 “연수원 건립으로 올림픽 개최 후 침체에 빠진 평창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연수원 건립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