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지역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인센티브 지원사업 확대추진

우대업소 전 업종으로 확대, 군장병 이용한도 금액 확대 등 군장병 이용 편의 증진

조원순 기자

2020-11-04 15:16:51




강원도청



[충청뉴스큐] 평화지역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인센티브 지원사업’ 확대 추진 국방개혁과 위수지역 해제로 평화지역의 급격한 경기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올해 처음 도입된‘군장병 우대업소 육성 및 인센티브 지원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 및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군장병이 우대업소에서 소비하고 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업소는 군장병에게 결제금액의 30%상당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고 이 금액은 군청에서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부사관 등 간부급 제외 지난 2월부터 코로나 19확산으로 군장병의 외출·외박 등 출입이 통제됨에 따라 우대업소 이용이 정체되고 평화지역의 상권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도는 군장병 우대업소 지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 본격 추진하게 됐다.

주요 확대사항과 계획은, 첫째, 군장병 우대업소 업종 확대로 당초 외식·숙박·민박업에서 군장병이 이용하는 전 업종으로 확대했다.

둘째, 군장병 이용한도 확대로 당초 환급한도를 1회 3만원에서 1회 5만원으로 환급 범위를 조정했다.

확대계획은 각 군별 준비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 화천·양구군은 업종확대 공고를 완료했고 철원·인제·고성군은 준비기간을 거쳐 금년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군장병 우대업소는 5개 郡, 총 545개소로 - 철원 200개소, 화천 124개소, 양구 77개소, 인제 106개소, 고성 38개소이다.

군장병 우대업소의 자세한 현황은 - 각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 각 우대업소 업소 현관에서 우대업소 스티커 등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우대업소 확대로 평화지역 경제 활력 기대 업종 확대로 군 장병의 이용이 많은 PC방, 이·미용실, 군장점 등에서도 소비가 가능해진 만큼, 군 장병의 편의 증진과 함께 우대업소의 매출 증가로 평화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행중인 본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군장병 복무통제로 원활한 추진이 어려웠던 만큼, 사업비 일부를 내년으로 이월해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도는 군부대와 군장병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우대업소를 지속적으로 모집·관리할 예정이다.

변정권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본 사업의 확대 추진을 통해 국방개혁, 코로나19 등으로 크게 침체된 평화지역 상권이 활력을 찾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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