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298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맞아 지난 11월 9일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기관 및 시설의 운영 및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사무 피감대상은 총 6개 기관/시설로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여성일자리 기관인 여성능력개발원 및 북부여성발전센터, 여성노숙인시설인 시립여성보호센터, 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 시설인 서울이주여성디딤터와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
행정사무감사 질의 과정에서 보건복지위원들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수탁해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 초등돌봄 시설인 “거점 제1호 우리동네 키움센터”의 이용실적의 분석 결과, 지역이나 시설 간의 심각한 불균형과 방만한 인력운영 등을 지적하고 설립 목적에 맞는 운영 개선방안을 요구했다.
또한 여성노숙인거주시설인 시립여성보호센터의 이용자들의 고령화, 높은 장애 및 질병률로 인해 장애인 시설이나 요양시설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시설의 기능재구조화를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외에도 여성가족부 평가에서 만점을 받은 서울이주여성디딤터를 격려하고 여여성일자리기관이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의 비대면 방식 전환에 따른 교육효과 제고방안 여성일자리기관의 경쟁력 강화와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 여성능력개발원의 경영 전반·실태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 필요성 등을 지적하면서 그간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은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여성가족정책실과 피감기관/시설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영실 위원장은 “이번에 지적된 여성능력개발원 문제와 같이 오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대부분의 사항들은 우리 위원회에서 반복적으로 제기해 왔음에도, 집행부가 수년에 걸쳐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음은 매우 아쉬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오늘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의된 지적과 대안제시는 내일 열릴 여성가족정책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 여성가족정책 전반에 대한 확인감사를 진행할 것”이며 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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