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국토교통부는 11월 17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창업,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육성하는 ‘도시재생 모태펀드’의 두 번째 운용사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2호 펀드의 운용사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3주간에 걸친 공모를 통해 모집한 총 7개사에 대해 1차 서류평가, 2차 도시재생 전문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2019년 도입된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 공동출자하는 구조로 3년간 주택도시기금 500억원과 민간출자금 125억원을 합해 총 625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번 운용사를 선정한 제2호 펀드는 주택도시기금 200억원에 민간출자금 50억원을 합해 250억원 규모로 2021년 상반기까지 펀드결성을 완료하고 총 10년간 도시재생기업 발굴·투자 등을 위해 운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쇠퇴한 구도심 내 다양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거주 공간 마련, 상업거점 조성 등 도시활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하게 되며 올해 6월 펀드결성을 완료해 운용중인 제1호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현재까지 총 4곳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39억원을 투자했으며 2022년까지 20개 내외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경제과 김동익 과장은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발전가능성이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해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 도시재생기업들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제1호에 이은 두 번째 모태펀드의 추진으로 보다 많은 도시재생기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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