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된 ‘신약개발 인공지능 경진대회 “도약 인공지능 2023”’(이하, 신약개발 인공지능 경진대회)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 신약개발 분야의 도전적인 연구 아이디어 발굴과 우수 인재 확보 및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개최됐다.
과제는 정부가 육성 중인 14대 바이오 소재 클러스터의 합성화합물 분야 한국화합물은행에서 독자 생산한 신뢰도가 높은 고유 연구소재 특성 데이터를 활용한 ‘화합물 대사 안정성 예측 모델 개발’이었다.
총 1,447명이 경진대회에 참가했으며 참가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각각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AI 모델을 개발하고 실시간으로 확인되는 리더보드를 통해 점수를 확인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경쟁했다.
1차 모델 예측 성능 심사 점수 결과, 상위 9개 팀에 대해 10월 13일에 2차 발표 평가를 진행했으며 데이터 전처리와 증강기술 등 데이터 전략, 모델 구축 전략, 다양한 실험 시도와 실험 관리의 논리성, 모델의 범용성 등을 평가해 최종 5개 팀을 본 경진대회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suleezard팀과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상의 datu팀 2팀이며 우수상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상의 다이머팀스탠다임)팀, 한국화학연구원장상의 실력으로말해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의 약과도넛팀HITS)) 3팀이며 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대상은 각 1000만원, 우수상은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11월 2일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개최될 ‘AI Pharma Korea 2023 Conference’ 및 11월 9일 국립과천과학관 창조홀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빅데이터·인공지능 융합 첨단바이오 심포지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진대회의 주최기관측은 “참가자의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커서 데이터 분석에 대한 관심이 높고 기본 역량을 갖춘 인재 풀이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참가팀들의 발표 내용이 질적으로 매우 우수한 점에 놀랐다”며 “5년여 전만 하더라도 인공지능 신약개발 분야의 전문 연구자가 손꼽을 정도로 매우 적었을 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관한 관심조차 별로 없었던 점을 생각해 보면 이는 매우 놀라운 발전”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400명 이상의 열띤 참여 속에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가 데이터 활용이 핵심인 국내 AI 신약개발 생태계의 역동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바이오헬스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의료데이터 활용 체계를 개선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디지털바이오의 핵심 요소는 양질의 데이터와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융합형 우수 인재”며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인재들이 국내 신약개발의 연구와 산업현장에서 활약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이터 확보와 활용을 활성화하는 디지털바이오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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