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지역 내 농업·임업·어업 가구 및 가구원의 기본 현황과 변화추이를 파악해 주요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2020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이 주관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지난 1960년 농업총조사를 시작으로 어업총조사, 임업총조사로 분리해 실시하다가 2010년부터 통합해 5년마다 실시하며 올해로 3번째를 맞는다.
조사 시점은 오는 12월1일 0시 기준으로 지역 내 모든 농가·임가·어가를 대상으로 농림어가 변화 및 삶의 질, 경쟁력을 알기 위해 농가 46개, 임가 23개, 어가 29개 항목을 조사한다.
광주시는 지난 2015년에도 1만 3000여 가구를 조사했다.
조사기간은 23일부터 12월18일까지이며 먼저 23일부터 12월11일까지는 인터넷 및 전화조사를 한 후, 미참여 가구에 대해 12월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한다.
특히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1.5단계에서 진행되는 조사인 만큼 재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과 전화조사를 통한 비대면 조사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는 전화로 응답할 수 있도록 콜센터도 운영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통계조사원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조사원과 응답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사할 방침이다.
방문조사 기간에도 응답자가 희망하면 언제든지 인터넷과 전화로하는 비대면 조사를 할 수 있다.
채경기 시 법무담당관은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통계조사인 만큼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며 “농림어가의 구조변화 및 각종 정책 활용을 위해 정확한 통계가 작성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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