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증평군은 코로나19가 지역에 어떠한 경제적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는 19년 상반기와 20년 상반기의 신용카드 결제내역과 휴대전화 통신신호 데이터를 활용했다.
업종별 추정 거래금액을 분석한 결과, 19년 상반기 거래금액 상위 10순위 업종 중 주유소/충전소, 편의점/슈퍼마켓, 한식 등 3개 업종을 제외한 일식/수산물, 고기요리, 닭/오리요리, 일반주점, 농/축/수산물 등 7개 업종에서 거래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이는 대형마트의 배달서비스 등 비대면 소비나 외식보다는 가정식을 선호하는 소비경향이 일반음식점, 일반주점과 같은 외식업종과 식료품점·재래시장 등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유동인구 수는 같은 기간 143만명에서 131만명으로 12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주, 괴산, 음성, 진천, 충주, 세종, 천안, 용인 순으로 방문객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군 관계자는“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비대면 시대를 맞아 데이터기반 과학행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2021년도 군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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