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청주시가 내년 1월 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우리 장 함께 담그기 체험’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상자를 신청 받고 있다.
장 담그기 체험은 내년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메주 씻기와 항아리에 소금 물 붓기, 내년 4월 8일부터 11일까지 메주와 간장 분리 후 메주를 치대 항아리에 넣기, 내년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방문해 된장, 간장 가져가기 등 3번의 참여 과정으로 된장, 간장 담그기 교육이 이뤄진다.
장 담그기 참여 농가는 산성것대메주, 옥샘정, 우윤옥장스토리, 몽농장, 돌담농원 등 5개 농가다.
참여 농가에서는 2월부터 10월까지 장을 담근 항아리를 관리해준다.
도시에 사는 시민들은 아파트 등에 거주하며 장을 담그고 보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 장 함께 담그기 참여를 통해 교육도 받고 장도 담글 수 있으며 장이 익는 10월까지 농가에서 보관하고 관리해줘 편리한 이점이 있다.
우리 장 함께 담그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알림터에서 농가의 연락처로 직접 연락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장 담그는 날짜와 시간은 참여자들이 정할 수 있으며 메주 1말 기준으로 된장은 약 13kg 간장은 약 6L 정도의 양을 가져갈 수 있다.
참여 회비는 콩 1말 기준 16만원, 콩 반 말 기준 9만원이다.
‘우리 장 함께 담그기’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1996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도시 주부들이 직접 된장을 담가보면서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끼며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올해까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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