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옥천읍 장야4리 마을에 작은 도서관이 개관했다.
11일 아파트 관리사무소 내 2층에‘LH 또바기 작은 도서관 리모델링’기념 개관식이 열렸다.
‘또바기’는 입주자들이 도서관 이름 짓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언제나, 한결같이’라는 순 우리말로‘언제나 입주자와 함께 하며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마을 작은 도서관은 기존에 운영되다 장소 사정으로 잠정적으로 운영이 중단됐다가 올해‘Post-코로나, 우리 마을 뉴딜사업’으로 장야2단지 새마을문고를 리모델링해 다시 개관했다.
면적은 약 15㎡이며 총 장서 수는 약 2,500여권 정도이며 코로나19 여파로 당분간 비대면 도서 대여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작은 도서관 개관은 마을주민이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참여해 추진되어 주민들의 만족감이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회는 사업비 2천만원으로 건물보수 및 책상 교체, 도서 반납함 제작, 냉방기를 설치해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또한 새마을문고옥천군지부에서는 주민의 문화생활증진 및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서 150권을 기증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황진호 새마을문고 옥천군지부 지회장은 “한 해를 정리하고 무언가를 남겨야하는 시점에 개관식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많은 주민들이 이용해 도서관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규룡 장야4리 이장은 “그동안 잠정적으로 운영이 중단되었던 도서관이 깨끗하게 리모델링되어 개관하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며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르신들 모두가 삶의 가치를 담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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