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식 옥천부군수, 31일 이임

양승선 기자

2020-12-31 09:04:33




김호식 옥천부군수, 31일 이임



[충청뉴스큐] 제30대 김호식 옥천부군수가 31일 부단체장 직을 마무리했다.

군에 따르면 김 부군수가 1. 1자로 충북도 회계과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이날 이임식을 개최하고자 했으나 관내 확진자 발생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이임식을 취소했다.

1988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김 부군수는 2018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충청북도 경제자유 구역청을 거쳐 2020년 7월 옥천군 부군수로 부임했다.

외유내강 스타일로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을 두루 챙겨 올 한해 공모사업이 58건 선정돼 1,9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또한, 중앙부처와 충북도 등이 주관한 각종 평가에서도 총 42건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옥천군의 행정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김 부군수는 옥천군의 지역인재육성에 써달라며 1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하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김 부군수는 “옥천발전을 위해 부군수로 일 할 기회를 주신 김재종 군수님과 어려운 코로나로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에게도 고마운 말씀을 전한다, 몸은 도에 있어도 마음은 항상 옥천을 그리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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