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동절기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복지 안전망 강화

노숙인 현장 순찰반 읍·면·동 확대 시행 및 빈집 전수조사 실시

양승선 기자

2021-01-04 07:27:42




청주시청



[충청뉴스큐] 청주시가 동절기 한파로 인한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이달부터 두 달 동안 노숙인 보호대책 강화 중점기간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시 · 구청을 중심으로 추진했던 ‘동절기 노숙 집중지역 현장 순찰반’을 24개 조에서 43개 읍·면·동까지 확대 시행해 운영한다.

읍·면·동 현장 순찰반은 주·야간으로 나눠 편성 운영하며 주간은 읍·면·동장 및 복지팀장이 주 2회 이상 관내를 순찰한다.

특히 야간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민·관 합동 순찰반을 편성해 주 1회 이상 화장실·공가·교각 등 노숙인 기거 예상 지역을 순찰한다.

또한, 시는 이달 한 달 간 빈집 541곳에 대해 빈집 노숙인 거주 여부 확인 노숙인 발견 시 적절한 서비스 연계 빈집 소유자에게 잠금장치 설치 협조 등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전수조사 시 발견된 노숙인에 대해 적절한 서비스 연계로 한파 취약계층인 노숙인에 대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관 유기적 협력을 통한 현장 순찰과 빈집 전수조사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자원 연계를 통해 선제적으로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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