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글로벌 뉴딜 선도 및 미래산업육성 생태계 조성 ‘총력’

도, 제주형 그린뉴딜 및 디지털뉴딜 사업·미래전략산업 분야에 1456억원 투입

양승선 기자

2021-01-12 14:52:17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적 뉴딜 선도도시조성’을 목표로 올해 총 1,456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그린뉴딜을 선도하고 미래산업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4대 전략과제 및 17개 실행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며 상세 내용은 아래와 같다.

글로벌 선도 카본프리 아일랜드 구현을 위해 842억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탄소 중립 섬 실천 경험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및 단계별 신재생에너지 선도지역 지정 운영 등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을 촉진하며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주형 수소경제를 추진한다.

친환경에너지 공급을 위한 주민수용성 제고 주민참여형 공공자원화 방식의 풍력발전사업 지속 추진 및 민간투자를 통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지원 등 총 46억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에너지 보급 기반을 구축한다.

올해 전기차 보급은 총 3,725대로 전기차 6% 점유율 달성 목표로 총 506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전기차 보급 및 전환정책을 추진한다.

2030 내연차 등록금지 정책 실현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이용자 편의정책 추진, 전기차 충전 규제자유특구 추가 지정, 전기차 생애주기 전·후방 신산업육성을 위해 29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 대응기반 구축 및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87억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올해 제주의 전략산업 육성 인프라 확충과 미래형 인재양성 등 제주의 지속가능한 신산업발전 생태계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바이오, 화장품 산업화 지원 인프라 확충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총 69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생물 및 화장품 산업화지원센터 건축과 기능성 식품센터 기능보강 공사를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3호 펀드 추가 조성 등 유망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환경 조성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판·제주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존 주력산업을 스마트관광,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 산업으로 확대 개편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신기술 적용 서비스 체험과 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를 올해 2월 개소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한 민·관 융합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해 총 240억원을 투입한다.

제주형 뉴딜을 위한 2021년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드론자유화 구역 지정 등을 통한 5G드론 허브 구축, 스마트그린도시 추진, 빅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고도화, 1차산업 빅데이터 구축, 주민주도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디지털사회혁신 사업 추진, SW성장지원 사업 등에 총 74억원을 투자해 ICT융·복합 신산업육성지원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월동작물 재배의향부터 수확까지 생산 전주기 데이터 조사를 통한 가격예측모델을 구축하는 등 농업분야 데이터댐 구축 및 데이터 자치권을 확보한다.

취약계층 건강관리 ‘5G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를 비롯해 장애우 학생 등 ‘특수학교 안심 통학버스 정보서비스’, ‘AI기반 민원서식 작성도우미 서비스’를 올해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디지털 역량강화를 통한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해 총 87억원이 투입된다.

계층별·수준별 맞춤형 정보화 교육에 9억원, 정보화 역기능 해소를 위한 예방사업에 2억원, 행정업무처리 시스템 기능 개선 및 홈페이지 이용환경 개선사업에 5억원을 투입해 최적의 행정정보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

안전한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제주형 원격시스템 구축, 신종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보안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총 6억원을 투입해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이외에도 도민의 무료 인터넷 이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3억원을 투입해 생활밀집지역, 기 설치지역 보강 등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하고 공공와이파이 인프라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서비스 시범 구축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 기반을 구축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수차례의 워킹그룹을 통해 발굴된 제주형 뉴딜정책을 기획 조정한 결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미래전략국에서는 3개 분야에 총 34개 과제 추진을 위해 12조2,80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그린뉴딜 선도지구 지정을 비롯한 분산형 대규모 ESS구축 및 잉여전력 활용 P2H 실증 등 10개 그린뉴딜 과제에 총 4조4,879억원을 투자한다.

블록체인 기반 융합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비롯한 안전한 제주 재난대응 인프라 구축 등 18개 디지털뉴딜 과제에 총 5조8,913억원을 투자한다.

에너지 형평성 제고를 위한 LPG 경쟁력강화 사업을 비롯한 집단 전염성 열병탐지 및 대응 어린이 통원버스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등 6개 안전망 강화 과제에 총 1조9,012억원을 투자해 추진한다.

제주형 뉴딜 정책과제 추진을 위한 총 예산은 2021년 본예산에 3,867억원이 확보된 상태이며 나머지 예산은 국가 공모사업 등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올 한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제주형 뉴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한 미래 전략산업육성을 비롯해 주민참여를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