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청주시 보건소가 최근 연이은 한파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동절기 한랭질환에 대비해 건강수칙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신체가 추위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중심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 피부조직이 어는 동상, 차가운 기온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동창 등이다.
초기 대처가 미흡하면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노인, 소아 및 만성질환자는 한랭질환 위험군으로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외출 시 내복이나 얇을 옷을 겹쳐 입고 장갑, 목도리 등을 착용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술을 마시면 취기로 인해 체온이 다시 떨어지는 것을 인지하기 어려워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이 발생하기 쉬워 겨울철 지나친 음주는 삼가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는 등 한랭질환 건강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에서 총 303명의 환자가 발생, 이중 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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