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송 공북리 시유림에 지역특화조림 실시

공북저수지 일원 시유림 20ha에 4억여 원 들여

양승선 기자

2021-03-17 06:52:39




청주시, 오송 공북리 시유림에 지역특화조림 실시



[충청뉴스큐] 청주시가 오송읍 공북리 산56번지 일원 시유림에 이달 말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지역특화조림을 실시한다.

지역특화조림은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국고보조를 받아 실시하는 조림사업으로 오송 공북리 공북저수지 주변 산림 20ha에 4억여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재 수종으로는 사계절 아름답고 꽃의 색채와 나뭇잎이 돋보이는 편백나무, 벚나무, 이팝나무, 자작나무, 전나무가 식재될 예정이다.

특히 신라 말 최치원의 유람 중 후학을 양성한 장소로 다섯 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고 해 이름이 붙여진 오송이라는 지명이 붙여져 이를 스토리텔링 해 이번 특화조림에 적송, 백송 등 5가지의 소나무도 식재하고자 한다.

이번에 심는 나무들은 높이가 1.2 ~ 2m 정도인 어린나무로 향후 공북저수지의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꽃과 경치를 선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편백 숲의 울창함과 편안한 산림 속 휴양, 숲속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는 산림이 조성돼 오송에서의 힐링과 웰빙의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특화조림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관계자와 주민설명회를 가졌고 본 사업이 향후 가져다 줄 영향력과 지역 경관개선, 산림휴양이라는 목적에 걸맞은 폭 넓은 의견을 나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오송은 생명과학단지 및 내륙과 국제적인 교류의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으로 시유림에 지역적 특색과 경관개선, 산림휴양이라는 여러 목적에 적합한 지역특화조림을 실시해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일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