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환경연구원, 사회복지시설 실내공기질 무료검사

15곳 대상, 총부유세균·라돈 등 2개 항목

백소현 기자

2021-03-24 13:27:08




광주광역시청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사회복지시설 중 실내공기질관리법의 관리 시설에 적용되지 않는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실내공기 오염물질은 시설 이용 인원이 많고 실내 환기가 부족한 경우 주로 발생한다.

이번 검사는 4월초부터 7월말까지 1급 발암물질인 라돈과 실내에 떠다니는 총부유세균을 측정한다.

검사대상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웃이 장시간 생활하거나 활동하는 사회복지시설 15곳이며 전화상담으로 선정하고 개별신청도 접수한다.

한편 지난해 27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조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2곳에 건축자재 교체, 환기·살균·소독 등 실내공기질 관리요령을 안내해 시설을 개선토록 했다.

배석진 환경연구부장은 “코로나19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밀폐된 환경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 등은 실내 공기오염에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며 “관리대상시설이 아닌 사회복지시설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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