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새로운 수출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북방지역 주요 시장인 러시아와 카사흐스탄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아시아 K-Wave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러시아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일상의 디지털 전환은 전자상거래 비중을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으며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다양한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계속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는 K-POP, K-DRAMA, K-Beauty 등이 현지에서 유행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5개국 중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진 카자흐스탄과 전세계 신흥 전자상거래 시장 중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러시아를 타깃으로 수출유망 품목을 발굴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카자흐스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홈쇼핑/온라인사이트 입점 관련 전반적인 절차와 서비스 내용을 컨설팅해주며 필요시 제품 수출인증 취득, 온라인 업로드를 위한 제품 페이지 및 배너 디자인 제작, 홈쇼핑 방영을 위한 영상 제작, 제품 수출을 위한 통관, 현지 입고 등 단계별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꼼꼼히 지원해 준다.
기업별 제품 홍보를 위해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도 연결해 제품 판매 효과도 높일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는 팬데믹으로 2020년 전자상거래에 있어 양적성장과 질적 도약을 이루고 있다.
코로나 발발 이후 온라인 쇼핑은 691%로 급격히 성장했으며 대표적인 온라인 마켓 플랫폼인 Wildberries, Ozon등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며 플랫폼 인프라 확장이 기대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고려해 볼 만한 시장이다.
또한 러시아 주요 온라인 쇼핑몰 입점으로 러시아뿐만 아니라 인근 CIS 일부 국가에서도 동시 판매가 가능해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부산기업들이 특히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가 때로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부산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기업들이 새로운 마케팅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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