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의회 남궁 형 의원이 인천시와 협력해 지방자치 문화가 지역사회와 시민들 사이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홍보 영상물을 제작·배포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남궁 형 의원의 제안으로 예산이 편성된 이번 영상물은 당초 공직자 대상으로 자치분권교육을 위한 연극으로 기획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공연이 어려워지면서 연극공연 무대를 그대로 영상으로 옮겨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그동안 정부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자치분권 관련 영상물을 많이 제작했으나, 이렇게 연극공연 영상물로 제작해 전면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남궁 형 의원은 시민들의 자치분권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직접 연극공연에‘해리포터 박사’로 출연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영상물은 연극공연과 함께 제작과정 및 인천 주민자치회 활동모습으로 구성된 뮤직비디오 등 총 2편으로 만들어졌으며 유튜브 검색창에서 ‘함께 하는 세상’으로 검색하면 관람할 수 있다.
고창식 인천시 자치행정과장은 “자치분권의 실질적 주체인 시민이 주도적으로 정책현장에 참여하고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에 맞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궁 형 의원은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로 지방자치의 주인인‘시민참여’가 강화된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고 지방자치가 한 단계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며 “자치분권 영상물 배포사업은 시민들이 자치분권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지방자치의 주인으로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시민참여 확대, 지방의회 역량 강화, 지방자치단체 행정효율성 강화 등 자치분권이 확대된다 따라서 지방의회와 지자체의 노력 여부에 따라 지역별로 자치분권의 격차가 생길 수 있다”며 "인천의 자치분권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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