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세계적 권위를 가지고 있는 김영희 작가의 닥종이 공예작품을 테마로 지역 문화갈증 해소 및 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제천시는 지난 28일 이상천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문가 자문위원, 지역문화예술단체, 미술협회, 시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역수행기관인 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서 진행한 용역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 전문가 자문회의 때 나온 의견을 반영해 미술관 기본구상, 도입시설, 건축기본계획, 운영체계, 타당성 분석 등과 함께 중앙공원과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연계한 추진전략을 제시했으며 6월 중순에 최종보고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75%가 건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난 시립미술관은 구)노인복지관을 리모델링해 지상4층 연면적 1,446.6㎡규모의 시설로 추진하고 있다.
미술관 1층에는 상설전시실, 자료실, 보이는 수장고 2층에 상설전시실, 영상실 3층에 열린공간으로 중앙공원과 브릿지 연결, 카페테리아, 프로그램실, 작가연구실 4층에 기획전시실, 아카이브실, 사무실을 구상중이다.
시는 2020년 10월 주민설명회 개최, 의원간담회, 제천미술협회 간담회 거쳐, 올해 1월 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지난 3월 용역추진상황 보고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추진했다.
앞으로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신청, 신속한 미술관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천 시장은 “미술관 건립은 시민의 문화향유권 증진과 함께 지역예술인들의 창작역량 강화 및 미술문화 진흥 등 제천의 문화적 가치를 국내외로 확대해, 도심권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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