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청주시가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 간 ‘보훈 기록물 아카이브를 구축 사업’을 위해 청주 시민을 대상으로 보훈 기록물을 수집한다.
이 사업은 시민이나 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전쟁 등과 관련한 기록물을 수집해 영구 보존하고 미래 세대의 교육자료로 활용하고자 추진한다.
수집 대상은 항일투쟁과 전쟁 당시 사진, 문서 장비, 복식, 상장, 훈장, 편지, 책 등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자료와 기타 특수임무활동 등 자료다.
청주 시민은 누구나 무상 기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청주시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자료 검토와 기록물 대상 여부를 확정 후, 기증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수집된 기록물은 아카이브 구축 작업을 통해 디지털화해 향후 조성될 추모공원의 안보교육관에서 입체 영상자료와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원본은 청주시 기록관으로 이관해 기증자 및 후손들이 언제라도 방문해 찾아볼 수 있도록 영구보존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7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보훈단체 및 청주시 기록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훈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기록물 기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이날 이경란 지방기록연구사는 민간기록물 수집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있는 기록물과 이를 효과적으로 수집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보훈 기록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다양하고 풍부한 기록물을 적극 기증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