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전라북도가 결핵 퇴치 및 예방 홍보 재원 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에 동참했다.
전북도는 5일 도청에서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 받고, 성금을 전달하는 2018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가졌다.
대한결핵협회는 결핵 퇴치 및 예방홍보 재원 마련을 위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을 매년 전개하고 있으며, 전북도청도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해 모금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8년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은 내년 1월까지 진행하여 총 42억의 국가결핵관리사업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며, 전북지역 모금액 목표는 1억 5천만원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남북 평화분위기에 맞추어"Be a Friend – DMZ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이야기"를 주제로 선정하고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DMZ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들이 사람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귀여운 그림체로 제작했다.
송하진 지사는 증정식에서 “결핵은 전북에서만 작년 한해 1,000명 이상의 신환자가 발생한 질환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감염병이다”며 “지속적인 결핵 예방관리 노력으로 결핵환자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다제내성 결핵환자 및 해외에서 유입되는 결핵환자의 증가와 집단 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 결핵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국가와 지자체에서 다각적인 결핵관리사업의 추진과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결핵은 아직도 발생률이 높고, 치료에 막대한 경제적 부담이 초래는 질환으로 결핵 예방관리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많은 도민들이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모금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취약계층 결핵발견 및 지원, 학생 결핵환자 지원, 결핵균 검사 및 연구, 저개발국 지원 및 대국민홍보사업 등 결핵퇴치사업에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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