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청주시 10곳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참여

양승선 기자

2021-05-20 07:46:22




청주시청



[충청뉴스큐] 청주시 보건소가 이달 20일부터 오는 9월까지 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충북대학교병원 등 10곳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으로부터 온열질환자,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에 대한 신고를 받아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충북도를 통해 질병관리본부로 보고하는 감시체계를 말한다.

이를 통해 온열 질환 발생 추이에 대한 신속한 정보공유로 시민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예방활동을 유도해 건강피해를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특히 5월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초여름 갑작스런 이른 더위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온열질환 감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되는 급성질환으로 증상이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긴급 상황인 만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강화해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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