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기관 최초‘화상강의 보조강사’신설

비대면 교육분야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

양경희 기자

2021-06-09 08:57:42




인천시, 공공기관 최초‘화상강의 보조강사’신설



[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는 인재개발원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취업준비생, 경력단절자 등이 참여할 수 있는‘화상강의 보조강사’채용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상강의 보조강사는 전산관련 자격증 소지자 또는 전산관련 학과 졸업자를 대상으로 모집해 인력뱅크 풀 형태로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6명의 보조강사를 채용해 화상교육 전 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보조강사의 주요 업무는 교육생 출석 관리, 강사 및 교육생 평가일지 작성, 전산장애 발생 시 응급조치 등 주 강사를 보조해 원활한 화상교육을 지원하는 것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화상강의 보조강사’수당을 신설하고 ‘화상강의 운영 매뉴얼’을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수강생의 집중력 유지를 위해 40분 수업, 20분 휴식을 원칙으로 하고 교육 개시 2일전 교육생의 개인별 컴퓨터 장비 사전테스트를 의무화하는 등 원활한 교육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조강사였던 김자겸씨는“군 전역 후 공공기관에서 일하며 취업을 준비했고 얼마 전 정규직 취업에도 성공했다”며“보조강사의 경험이 취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재운 인재개발원 인재기획과장은 “화상강의 보조강사 직무신설, 화상 강의 매뉴얼 제정, 인력뱅크 풀 구성 등 적극적 업무 발굴로 양질의 화상교육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했다”며 “화상강의 보조강사 제도의 도입이 일손이 부족한 각 급 학교, 정부 및 지자체 교육기관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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