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3주 간 관내 초·중학교 7개 교 25학급을 대상으로 ‘2018 남부 찾아가는 청소년 민주시민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청소년 민주시민교실’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및 중학생들에게 상호 이해와 공감 능력을 향상시켜 배려와 존중의 학급·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학교의 희망 신청을 받아 교과 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학급당 2시간씩, 총 50시간 운영된다.
남부교육지원청에서는 민주시민교육·회복적생활교육 관련 전문강사를 2인 1팀으로 학교에 지원하고, 전문강사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 ‘민주적 소통과 관계 맺기, 다 같이 행복한 인권 존중’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학교의 담당교사와 협력하면서 학교급과 학년의 수준에 맞추어 신뢰 써클, 놀이,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협력 운영한 영종초등학교 교사 한OO는 “미로 통과하기, 전체 술래잡기, 인디언식 이야기 나누기 등을 통해 학급 친구들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고 공감적 경청을 몸으로 익히며 흥미로운 시간을 경험했다. 이런 교육이 학기 초에 더욱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협력적·민주적 학급 문화와 인권친화적 학교를 만들어 가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민주시민교육은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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