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독자적 광역 협력 전략 수립 착수

강원형 특별광역권 기본구상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조원순 기자

2021-07-13 14:43:00




강원도청



[충청뉴스큐] 강원도는 오는 14일 오전10시,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강원형 특별광역권 기본구상’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본 연구는 최근 전국적으로 지역 간 초광역 협력이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강원도 차원의 광역권 협력 전략을 수립하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20년 12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가 가능해 지면서 광역 간 통합 논의가 활발해 지고 있다.

부울경과 충청권메가시티 및 대구·경북, 광주·전남 간의 행정구역 통합 추진 등이 본격화 되고 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지난 4월 ‘메가시티 지원 범부처 태스크포스’를 출범, 오는 10월까지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 그러나, 강원도는 지리적·문화적 요인으로 타 지역과의 물리적인행정 통합이나 특별지자체 설치 추진 등은 어려운 상황 따라서 강원도는 도내 및 타 지역과의 보다 유연한 연계 협력 전략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용역은 강원도가 주도하는 새로운 자치분권 발전모델의 추진을 위해 도내 강소도시권과 초광역협력권, 남북강원도의 협력 가능성·실효성 탐색 및 전략수립을 목표로 추진하며 연구가 완료되면 행정·재정적 지원책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강원연구원에서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수행하며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과업 중에 대토론회를 기획, 분야별 전문가를 섭외해, 사전 간담회 및 방안별 실익분석과 단계별 실행전략을 마련한다.

또한, 연구 과정 전반에서 시·군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도민들의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천수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강원도는 타 시도와는 다른 공간적 한계로 독자적인 광역협력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번 연구를 통해 내실 있고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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