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축산분야 폭염피해 최소화 추진

축사 환풍기, 에어쿨, 그늘막 설치 등 사전 예방이 중요

김미숙 기자

2021-07-20 16:07:31




경남도, 여름철 축산분야 폭염피해 최소화 추진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폭염특보가 수일째 지속되고 7월 16일 ~ 7월 19일 국지성 소나기 이후 다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 전망이 있어 무더위에 약한 가축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농장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가축은 27℃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혈류와 호흡수 증가 현상이 발생해 스트레스 증가, 사료 섭취량 감소, 산유량 감소 등 생산성이 저하되고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도에서 여름철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분야 전기시설 점검, 폭염시 가축관리요령을 6월부터 지속적으로 시·군, 관련기관 및 축종별 단체를 통해 안내해 오고 있다.

특히 폭염대비 축산분야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시설 환경개선, 가축 고온 스트레스 예방장비, 축산시설 현대화 및 ict 지원, 축산농가 사료 첨가제 지원, 염소 생산성 향상 지원 5개사업 30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축산농가 폭염 피해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전 시군을 대상으로 8.1일부터~8.31 소규모·고령농 등 방역취약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무료 순회진료 및 소독지원도 실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폭염이나 태풍, 가축질병 등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71억원 사업비를 확보해, 전체 보험료 중 75%를 지원하고 있다.

보험 가입한 농가 피해 보상은 시가의 60%~100%로 받을 수 있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 폭염시 가축 사양관리 요령에 따라 축사 지붕과 가축에 물 뿌리기, 그늘막 설치, 환풍기 가동을 최대화 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없도록 하고 전기 과다사용으로 인한 합선, 누전 등 화재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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