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코로나19 위기에도 투자·수출 분야 사상 최대 성과

세계 최고의 글로벌 테마파크 내년 상반기 개장

조원순 기자

2021-07-28 13:44:24




강원도청



[충청뉴스큐] 강원도가 전략적 투자유치 및 강원도형 특화 지원을 통해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다.

도에 따르면 ‘21. 7월 투자유치 규모는 1조 1,318억원으로 지난해 실적 7,922억원을 상회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

특히 코로나19發 경기침체가 도 전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방개혁2.0,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도내 투자환경 위축 등 다양한 악재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 눈에 띈다.

도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가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 전략적 투자 유치로 투자환경 및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자치단체 간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주요 성과로는 전통주 생산 전문기업인 ㈜지평주조가 동춘천 산업단지 제2공장에 이어 제3공장 신설을 위해 194억원을 투자, 80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기차 모터 생산기업인 부솔이피티가 횡성으로 이전해 2023년까지 113억원을 투자해 본사 및 공장을 건립하고 8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알에프바이오와 ㈜예인코스메틱은 원주기업도시에 총 596 억원을 투자한다.

의료기기 연구개발 기업인 ㈜알에프바이오는 400억원을 투자해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고 8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화장품 제조기업인 ㈜예인코스메틱은 196억원을 투자, 80여명의 지역 인재를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성능 서버 제조 전문기업인 엘텍코리아는 2023년까지 평창 내 사업장에 300여명의 인재고용과 3600억원 규모의 특화 데이테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의료용품 제조 전문기업인 ㈜하스는 올해 하반기 중 강릉 과학산업단지 내 제2공장에 104억원을 튜자하고 3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 네트워크 보안 전문분야 공공기관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시큐위즈는 2024년까지 총 101억원을 투자해 본사 및 연구소 등을 원주기업도시로 이전하고 65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기자동차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MPS코리아는 2022년까지 총 110억원을 투자해 본사 및 공장, 연구소를 이전한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업인 MPS코리아 유치로 강원도형 일자리 창출기업인 디피코, 부솔이피티 등 도내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새서울레저 및 ㈜에스에스모터스는 2026년까지 인제군 남면 정자리 일원에 6,500억원 규모의 설해원 인제관광단지를 개발한다.

부지 432만1558㎡에 숙박시설, 상가시설을 갖춘 사계절형 종합 휴양 리조트를 조성하는 것으로 생산유발 1조 4,000억원, 고용유발 6,800명, 사업장 내 6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괄목할만한 투자유치 성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는 하반기에도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우량기업 및 공공기관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도는 지역의 보유자원 및 주요현안과 연계 특화업종 발굴, 제도개선, 인센티브 지원 등 지역별 특화전략을 토대로 급변하는 투자환경 및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타시도와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역 농축산물 공급 활성화 및 고용 창출효과가 큰 연수원 등 공공기관 관련 시설을 집중 유치하고 바이오, 의료기기 반도체, 신소재 이모빌티산업 수소기반 및 R&D 특화산업 등 4차 산업혁명 및 강원형 뉴딜사업 연관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아 지역별 혁신성장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양질의 기업유치와 더 좋은,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연계 뉴딜사업 업종은 설비 보조율을 대기업 3%, 중견기업 5%, 중소기업 10%까지 확대하고 4차 산업 관련 소규모 창업기업 유치 기준 마련 및 고용 인센티브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기업유치 지원제도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투자지원제도의 운영, 기업이전 수요 및 투자방향 분석을 바탕으로 한 지역별 전략 업종 선정,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 공격적 투자유치 활동 전개로 기업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투자유치 성과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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