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 스페이스 살림, 여성 창업기업 핀테크 데모데이 개최,‘바우모스’우승

2개월간 핀테크 분야 여성 창업가 배출

양승동 기자

2021-08-26 17:04:40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스페이스 살림, 여성 창업기업 핀테크 데모데이 개최,‘바우모스’우승



[충청뉴스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는 ‘스페이스 살림’은 지난 25일 SC제일은행,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과 함께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의 핵심기술과 비대면 금융 서비스 기술을 반영한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의 2기 참여자 중 최종 선발된 15개의 팀이 참여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SC제일은행은 지난 4월 26일 창업 생태계에서의 성별 격차를 해소 하고 기술 기반 여성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를 공동 주최했다.

총 31개팀 참여자들은 지난 2개월간 핀테크 창업 트렌드부터 사업계획서 피칭 교육 등의 교육과 SC제일은행 실무자의 전문 멘토링을 제공 받았다.

스페이스 살림은 아카데미 기간 동안 혁신적인 여성 창업 기반 마련 및 성장을 위한 교육 및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15개 참여 기업 중 엔젤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심사를 통해 4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최종 6개 팀을 선발했으며 바우모스가 최종 우승했다.

우승팀으로는 바우모스, 유토빌, 트래디, 나무농장, 부동부동, 트러스트페이, 총 여섯 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된 ‘바우모스’는 MZ세대가 주목하는 메타버스를 이용해 NFT작품 전시, 거래가 가능한 게임형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이다.

향후에는 AR/VR를 활용한 행성 관측과 NFT작품을 맵핑한 3D스토어 구현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우승팀에는 순위에 따라 각 500만원, 400만원, 300만원,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또한 상위 3개 팀에는 ‘스페이스 살림’ 단독사무실 입주기회를 제공한다.

데모데이 최종 우승 상위 3개 팀에게는 입주조건 부합 시 입주 최초 1년간 사용료 할인, 최대 3년 입주, 입주멤버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 수료기업은 스페이스 살림 입주 서면심사가 면제된다.

이날 행사는 출전팀의 사업 발표, 투자자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 및 우승팀 선정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정연정 대표이사는 “핀테크,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 기업들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창업 생태계의 성별 격차를 해소하고 혁신적인 여성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창업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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