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가족의 다양성 수용을 위해 실시한 컷툰 공모전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가족 다양성 수용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해 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했고 슬로건 공모전 1등작인 ‘품어요 다양한 가족, 열어요 다양한 사회’를 주제로 이번 컷툰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22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를 환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는 2500여명이 참여했다.
대상에는 모두가 다른 모습이지만 마음의 문을 열면 다함께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표현한 ‘문을 열어요’ 작품이 선정됐다.
시는 대상 수상작품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하고 5편의 수상작 그림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홍보할 예정이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명 컷툰 작가와 협업을 통해 가족 다양성 수용을 주제로 한 컷툰을 제작하고 작가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에 업로드해 보다 많은 시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가족의 형태가 1인·한부모·조손·다문화가족 등으로 점차 다양해짐에 따라 모든 가족이 차별과 편견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시민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순옥 시 여성가족과장은 “다양한 가족이 공존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갈등없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인식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족다양성과 포용문화 이슈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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