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 영상디자인 제작, 비대면 홍보 효과적

국내·수출용 영상 홍보로 매출 증가 효과 기대

김미숙 기자

2021-09-14 16:05:00




기업 맞춤 영상디자인 제작, 비대면 홍보 효과적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올해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한 비대면 영상디자인 제작 지원사업 결과, 총 20건의 영상디자인이 제작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온라인 판매·홍보와 같은 시장 판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홍보·마케팅 전략으로 시행되는 신규 시책으로 중소기업 신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맞춤 홍보영상 제작과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12일까지 사업 공고를 통해 참여기업과 주관기업을 모집·접수했으며 40개 중소기업과 35개 주관기업이 신청해 각 2대1, 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는 mbc 국장 출신 김사숙 위원장과 영상·마케팅 관련 교수, 전문가 등 6명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3월부터 4월까지 3차례 기업평가를 거쳐 최종 참여기업 20개 사, 주관기업 10개 사를 선정했다.

홈쇼핑, 광고 회사·제품 홍보참여 등 기업의 영상 제작 방향에 따라 참여기업과 주관기업을 연결해 5월부터 9월까지 영상디자인 제작을 진행했다.

산청 소재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과 진주 소재 영상제작기업 ‘그리고미디어’는 ‘씻어 나온 버블 오디 판매를 활성화를 위한 홈쇼핑 인서트 영상’을 제작했다.

공영쇼핑에서 영상을 활용해 지난 6월 17일 버블오디를 판매했으며 홈쇼핑 방영 동안 2,771건의 판매 건수, 11억원의 판매 금액을 기록했다.

향후 조합에서는 온라인 마케팅·유통 신규 직원 2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2022년에도 영상을 활용해 홈쇼핑 입점에 도전할 것을 밝혔다.

진주 소재 ‘무르펜’과 서울 소재 ‘샷몬스터’는 ‘무르펜 엑티브밴드 신제품 영상’를 주제로 유튜브용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무릎 보호대 제품은 ‘30~40대 여성 구매력이 높다’라는 시장 분석을 통해 젊은 여성을 목표로 영상을 제작했으며 추석 이후에 판매될 신제품 홍보를 위해 10월부터 유튜브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튜브 영상 홍보를 통해 현재 월 200개가량 판매되는 제품을 월 400개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월 4천만원의 매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외에도 제품 홍보 영상, 수출용 영문 영상, tv 광고 영상, 제품 설명서 영상 등 기업 수요에 맞는 다양한 영상디자인을 제작했으며 참여기업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제작된 영상들은 순차적으로 경상남도디자인지원 유튜브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성흥택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적합한 중소기업 비대면 홍보·마케팅 시책인 영상디자인 제작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국내, 해외시장에 효율적인 홍보로 기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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