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제천시가 코로나19로 추석연휴 집에서 머무는 시민들의 활력 증진과 가족단위 건강걷기 도모를 위한 ‘가족과 함께 제천 둘레길 걷기’ 챌린지를 실시한다.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지역의 하천과 의림지 및 비행장 코스를 잇는 ‘제천둘레길’을 GPS 신호를 기반으로 정해진 구간 80% 이상을 걷고 쿠폰을 신청하면, 선물함에 쿠폰이 자동 발급되는 이벤트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 후 ‘제천, 어디까지 걸어봤니?’에 가입해 트로피 모양의 챌린지 탭에서 가족과 함께 제천둘레길 걷기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른 후 걷기 코스를 확인하며 걸으면 된다.
제천 둘레길은 하천 정비사업으로 새롭게 주민의 품으로 돌아온 3개의 하천과 예쁜 꽃들로 가을맞이를 끝낸 비행장, 그리고 에코브릿지가 있는 삼한의 초록길과 제천의 명소 의림지를 잇는 총20km에 이르는 길로 시에서 그동안 하천변 둔치 제방, 산책로 및 보도교 조성 등 지역관광 및 걷기 인프라 조성을 위해 추진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되어 각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무료한 시간을 걷기 운동과 제천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코스 개발을 통해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요즘은 매일 만보이상 걷기운동 하시는 분들이 6백명 정도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고 워크온 ‘제천어디까지 걸어봤니’ 커뮤니티에 가입하신 회원도 벌써 2,560여명에 이르는 등 지역에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며 “이번 챌린지도 시민들이 가을이 스며드는 제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가족과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만끽하고 건강한 걷기 습관을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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