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대구시는 5월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여름철 호우·태풍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 특보 발효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가용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함으로써 호우·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여름철 강수량은 546.7㎜로 평년보다 적었다.
7월 이른 장마철 종료로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평년보다 적었으며. 8월은 정체전선, 태풍 등의 영향으로 이틀에 한 번꼴로 비가 내리면서 1973년 이후 2번째로 많은 강수일수를 기록했다.
대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기간 동안 연인원 4,926명을 투입해 총 17회에 걸쳐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재해위험 요인이 있는 12개 분야 풍수해 대책 특별점검팀을 운영해 매주 재해취약지역을 방문 점검하는 등 현장 위주의 재난관리 체계를 추진했다.
또한, 호우·태풍 시 대규모 피해우려가 예상되는 196개 지역은 공무원과 민간인을 관리자로 복수 지정해 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우려지역에 대한 최우선 점검 등으로 집중관리를 추진했으며 신속한 상황파악과 재난문자전송, 사전 예찰활동 등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여름철 대비 상황실은 이번 달 15일 종료하지만, 이달 말까지 비상체계를 유지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겨울철 자연재난 체제로 전환해 대설, 한파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해 대응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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