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1사·1그룹홈, 투명마스크 기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 언어발달을 위해 마련

이월용 기자

2021-10-29 11:16:28




천안시청



[충청뉴스큐] 한국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1사·1그룹홈이 29일 천안시에 투명마스크 각 3000매, 2000매를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마스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사들의 입모양을 보지 못해 언어발달과 사회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유아들 위해 마련됐다.

시는 투명마스크를 어린이집 600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최고경영자과정 회장 서승환 대표는 “천안지역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이 힘을 합해 이런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입 모양이 보이는 투명마스크가 영유아들의 발달 지연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사1그룹홈 회장 유인순 대표는 “영유아 시기는 언어의 습득 및 발달을 넘어서 교사와의 상호작용에 따른 사회성과 정서 인지발달에도 중요한 시기”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후원 및 봉사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회사가 1그룹홈을 돕기 위해 결성된 1사·1그룹홈은 10명의 여성기업인이 모여 2016년 MOU를 체결한 이후 장학금 전달, 김장김치 봉사, 영화·스포츠 감상 등 아동 문화활동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정성껏 기부해주신 마스크를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보육 서비스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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