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제13회 ‘한우의 날’을 맞아 음성군 학생들이 학교급식으로 지역산 한우를 맛보며 매력에 푹 빠졌다.
전국한우협회 음성지부에서 4일 한우자조금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한우 맛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관내 8개 초등학교에 불고기용 한우고기 1천285인분 156kg를 제공했다.
이에 발맞춰 음성군에서는 같은 날 한우협회가 지원하지 못한 26개 학교에 ‘음성산 농특산물 현물지원사업’으로 5천515인분 543kg을 제공해 지역 학생들이 우리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지원받은 학교는 음성군 축산식품과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식자재를 공급받고 있는 관내 유·초·중·특수학교로 총 34개 학교에 공급물량은 6천800인분 699kg에 이른다.
이날 음성읍 수봉초등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한우 맛 체험’ 행사는 김명길 전국한우협회 음성지부장을 비롯해 조병옥 음성군수, 김상열 음성교육장 등이 참석해, 음성군 미래 주역인 학생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높은 급식 제공에 공감하고 한우 소비를 적극 장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열 음성교육장은 “학생들이 우리 한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전국한우협회 음성지부와 음성군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양질의 영양을 섭취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전국한우협회 음성지부의 나눔에 감사드린다 음성군의 미래를 짊어질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군에서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음성지부는 지난 2019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급식에 한우고기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군은 그동안 과일 위주로 실시했던 ‘우수 농특산물 학교급식 현물지원사업’을 확대해 한우의 날 행사에 한우고기를 처음으로 지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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