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세종소방본부가 제59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변화와 쇄신을 다짐했다.
시는 9일 여민실에서 이춘희 시장, 이태환 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9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소방의 날은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로 제정돼 국민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화재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천창섭 세종소방서장과 신동찬 조치원읍 남성의용소방대장이 대통령 표창을, 이장주 소방령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총 107명이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전국 최초로 전 직원에게 소방공무원 기장을 수여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장은 개인 신분과 경력을 표시하거나 어떤 일을 기념하고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포상으로 제복에 패용해 소속 조직의 의미·명예를 나타내는 상징물이다.
기장은 지휘관, 근속, 공로 경력, 국가 주요 행사 참여에 따라 개인별로 수여하며 정복 착용 시 왼쪽 가슴 상단에 패용한다.
이번 전 직원 기장 수여는 소방공무원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여 개인의 명예, 조직 내 신뢰와 일체감을 부여하고 소방 조직의 정체성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시는 대표로 김범진 소방경에게 소방장, 가소정 소방위에게 봉사장, 김수현 소방장에게 안전장 등 기장 정장과 함께 기념패를 수여했다.
이춘희 시장은 기념사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한다”며 “세종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소방본부는 기장 정장 수여에 이어 ‘안전한 세종, 행복한 시민’이라는 주제로 소방 출범부터 현재까지 소방여건 변화와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현장활동을 상영하고 시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한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용철 세종소방본부장은 “시민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한마음으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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