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당진시가 지난 8월 개최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행사가 한국천주교주교회에서 종교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을 하나로 만든 노력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를 기념하며 개최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일 서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제31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 31회를 맞이한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가 제정한 상으로 종교 유무나 종파를 초월해 사회 매체수단을 통한 정의, 평화, 사랑 등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드높이고 시대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한 사회 매체 종사자와 콘텐츠에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 기준은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따른 사랑, 평화, 정의, 윤리 등 복음적 가치 제시 가시적인 결과나 업적 등으로 사회에 기여한 정도 출품작의 질적 완성도 등으로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은 대상과 함께 ‘신문·출판’, ‘TV·영화’, ‘라디오·인터넷’, ‘특별상’ 네 부문을 시상해 대상에는 500만원, 부문상과 특별상에는 각각 300만원을 수여했다.
당진시의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콘텐츠’는 종교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과 하나 되고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려는 지자체의 노력,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물을 친근하게 대할 수 있도록 한 노력 등이 높게 평가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 장창순 문화체육행사기획단장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동안 다양한 기법과 매체를 통해 김대건 신부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향후에도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를 더욱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시상식에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 호서고등학교 영화동아리 ‘흰바람벽’도 특별상을 수상해 김대건 신부의 고향 당진시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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