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신지식인 경남에서 대상, 우수상 거머쥐다

경남 함양 이수한 1위 대상, 거제 임성범 3위 우수상 수상

김미숙 기자

2021-12-20 15:54:12




해양수산신지식인 경남에서 대상, 우수상 거머쥐다



[충청뉴스큐]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지난 17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개최된 ‘제5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에서 경남 지역 어업인 2명이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창의적인 발상,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개발해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해양수산인을 가리키며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2명이 선정됐으며 이 중 경남지역에서는 39명을 배출했다.

올해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지자체 등 추천받은 후보자 중 현장 및 대면평가 등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6인이 확정, 이 중 경남에서 2인이 선정됐으며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거머줬다.

대상 수상자인 함양군철갑상어영어조합법인 이수한 이사는 철갑상어 연차별 양식을 통한 지속적인 캐비아 생산 기반을 마련했으며 철갑상어 진액, 캐비아 여성청결제, 캐비아 화장품, 캐비아 숙취해소제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내수면 양식 및 유통가공 분야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우수상 수상자인 거제 일해수산 임성범 대표는 ict기술을 활용한 수산 스마트팜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 big data를 활용한 인공지능 도입으로 대량생산에 성공했으며 새로운 수산it 업종과 가치창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철수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새로 선정된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비법과 기술을 어업인들에게 전파하는 등 경남 수산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며 “해양수산 신지식인의 발굴 육성을 통해 경남 수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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