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자체 최초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자율적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 건설현장 재해 감소 기대

양승동 기자

2021-12-21 08:20:34




서울시, 지자체 최초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충청뉴스큐]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OSHA-MS’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산업안전보건법상 요구조건과 국제노동기구의 권고를 반영해 개발한 최신 안전보건경영체계다.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으로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안전관리 업무를 계획, 지원, 실행, 점검, 개선 의 순환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경영시스템을 말한다.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설공사 추진’로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매뉴얼, 절차서 지침서를 마련하고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20.6월부터 '21.12월까지 18개월간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진단을 받아 미비한 점들 보완해 안전보건경영체계를 수립했다.

특히 현장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되어 각 공사장 유해·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해소하는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이루어져 건설현장 재해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2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사업장의 유해 및 위험 요인 제거하기 위해서 위험성평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안전 기준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건설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갖추고 건설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 동반 안전점검 실시하고 공사관계자 안전교육, 신규 공사장 안전기술 지도, 강교가설, 대규모 콘크리트 타설 시 사전 전문가 점검 실시, 위험공종작업 사전작업 허가제 운영, 안전관리지침 제공, 비상사태 대비 모의훈련 시행, 사고 재발방지대책 수립 및 이행상태 점검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는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속적으로 작업 환경을 개선해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다”며 “현장근로자 참여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 실행으로 건설근로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인프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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