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공립 대안교육 위탁기관의 기관명을 선정하고 개원 준비 지원단을 구성해 본격 개원 준비에 들어갔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생활 적응력을 기르고 싶거나 공교육 내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원적교로부터 위탁받아 대안교육-상담-치유 중심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자 대안교육 위탁기관 설립을 지속 추진해 왔다.
또한 2020년부터 중등교원을 대상으로 대안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현재는 세종교육원 옆 설립부지에서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시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기관명 공모를 추진해 심사를 거쳐 우수작 4편을 선정하고 관내 교육공동체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다수의 응답자가 선택한 ‘늘벗학교’로 기관명을 결정했다.
또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을 단장으로 관내 중등교원, 세종시교육청 유관업무 담당자 등 개원 준비 지원단을 구성해 학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지원단은 교육과정 개발, 교실·북카페·실습실·급식실 등 수요자 중심 공간 구축, 비품·교구 선정 등 오는 6월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대안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늘벗학교 개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 최초로 설립되는 대안교육의 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이 자신의 속도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늘 지켜봐 주는 친구 같은 학교를 만드는 데 집단지성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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