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소방본부는 화목보일러 주택화재와 산불화재 예방을 위해‘2022년도 산림인접 주택 화목보일러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도내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총 166건이 발생했으며 그 중 4건이 산불로 확대됐다.
2020년 5월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가 대형산림화재로 이어지면서 산림 123ha가 잿더미가 됐으며 이 또한 화목보일러가 원인으로 발생했다.
도 소방본부는 화목보일러와 산림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홍천 등 7개 시·군에 간이스프링클러 1,249개소를 설치했으며 금년에도 재난관리기금 45백만원으로 524가구에 대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간이스프링클러는 기존 수도배관에 주름관과 스프링클러 헤드를 연결하는 시공으로 설치가 간단하며 재료비는 가구당 65천원이 소요되며 화재발생 초기에는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산불예방과 예산절감을 위해 관할 시·군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해 3월 말까지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할 예정이다.
도내에서는 난방철인 지난해 10월말부터 현재까지 화목보일러 스프링클러 설치로 인한 주택·산림화재 예방사례가 영동지역 3건을 포함해 총 4건으로 화재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윤상기 강원도소방본부장은“도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특성에 접목한 화재예방 대책을 발굴해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도민 여러분들도 산림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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