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연구원은 2022년 기획과제로 수행한 “신규 창업지원시설 설립과 연계한 인천시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인천시는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을 시작으로 ‘인천 스타트업 파크’ 그리고 ‘K-바이오 랩허브’ 등의 유치를 통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키려는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그 결과 창업지원 인프라가 빠른 속도로 정비되고 있다.
이 연구보고서는 2018년 이후 인천시 창업정책의 변화와 성과를 평가하고 새롭게 도입되는 창업지원 인프라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평가과 함께, 향후 인천시 창업 활성화를 위해 연계해서 추진해야 할 정책방안을 제안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공공 주도로 도입되는 신규 창업지원 인프라의 운영과 민간 투자사의 전문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인천시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분석결과, 인천시 창업정책의 초점은 창업지원 인프라 고도화와 투자 펀드 조성에 맞춰져 있으며 양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창업기업의 성과는 전국평균 대비 다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금 조달 문제와 함께 고급 인력 확보가 중요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보고서는 향후 인천시가 추구해야 할 정책방향으로 첫째, 창업정책의 패러다임을 기업 육성 중심에서 성과 관리로 전환하고 둘째, 민간 파트너의 역량을 인천 창업생태계로 끌어들이는 ‘외부 민간파트너의 인천 뿌리내림’을 촉진함으로써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마지막으로 인천 창업생태계에 필요한 고급 인재의 육성과 발굴을 지원하는 인재 기반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인천연구원 서봉만 연구위원은 “인천시는 고도화된 창업지원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민간 역량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고급 인재들이 인천 창업생태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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