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택배노동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5월 한달간 택배노동자와 택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택배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택배노동자의 업무량 과다로 택배노동자 총파업 등 생활물류서비스 대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택배노동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설문조사와 현장방문을 병행해 임금·고용 현황, 4대보험 준수 현황, 업무 관련 질환 및 사고 현황 등 택배노동자 지원 계획 수립에 필요한 항목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택배노동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구축과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연내 시설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근수 시 노동협력관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실태조사를 토대로 택배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이번 실태조사에 택배노동자와 업체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택배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비정규직지원센터를 통해 현장모니터링, 간담회, 인권교육, 권익상담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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