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트라우마센터는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대상자 발굴을 위해 15일부터 9월27일까지 현장으로 찾아가는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상 지역은 구례, 광양, 순천, 함평, 보성으로 여수·순천사건과 함평사건 등 한국전쟁을 전후해 국가폭력에 의한 민간인 피해의 아픔을 겪은 곳들이다.
찾아가는 지역순회 설명회 개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다.
지난해의 경우 여수, 함평 등 294명의 국가폭력 피해유족을 만나 82명의 치유대상자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설명회는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유족회원 65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5개 지역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광주트라우마센터 홍보영상 상영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사업 안내 트라우마 심리교육 회원등록 기념공연 등이며 정신·신체적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는 치유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치유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정민 시 평화기반조성과장은 “지난해 12월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법이 통과되고 2023년 말 완공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국가폭력 트라우마 피해자들의 치유재활과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여건들이 하나 둘 갖춰지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이러한 서비스가 빠짐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등 치유대상자를 발굴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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