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 명절 대비 급수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하는 명절에는 수도관 압력의 변동이 심해 누수, 출수불량 등 사고가 잦고, 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추운 날씨로 수도시설이 동파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 본부는 수돗물 출수 불량 등 모든 수돗물 사용 불편상황에 대비해 1월 중순부터 2월초까지 각 정수장은 물론, 시내 고지대와 270여개 사회복지시설 급수시설을 점검하고, 상수도 관련 공사현장 주변 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2월2일부터 연휴 마직막 날인 6일까지는 각종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는 급수상황실, 민원 기동처리반, 수질검사반, 정수장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일일 44명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해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추석과 설 연휴 동안에만 178건 준비, 청원경찰 배치, 운항 전 안전교육 등 필수적인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수도 관련 불편사항은 국번없이 121로 신고하면 신속하게 필요한 기관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황봉주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갑작스런 한파를 대비해 각 가정에서는 설 연휴 기간 집을 비울 경우 계량기와 수도꼭지가 동파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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